GS25, ‘100년 전통 자장면집’ 명가 잇다

입력 2006-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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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100년 전통의 ‘중국음식점’과 만났다.

GS25는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공화춘(共和春)’ 자장면을 상품화하는데 성공, '공화춘' 브랜드를 사용한 컵라면과 용기면을 8월 8일부터 GS25 전점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화춘'은 지난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인천 중구 선린동)에 세워진 지상 2층 규모(부지 176평, 연면적 260평)의 중국음식점이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자장면’을 처음 만들어 판 곳으로 유명하다.

문화재청은 올해 4월 그 가치를 인정해 ‘대한민국 문화재(근대문화재 제246호)’로 지정했으며, 올 7월에는 인천시가 <공화춘> 건물을 매입, ‘자장면박물관’으로 착공해 2009년,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결국 GS25가 '공화춘'을 상품화하는데 성공, ‘원조 자장면’의 맛을 편의점에서 부활시킨 셈이다.

GS25는 올해 1월 '공화춘' 상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관련 상표사용 허가절차를 거친 후, ‘한국야쿠르트’에 생산을 맡겨 GS25 점포에만 독점 판매한다. GS25의 '공화춘' 가격은 컵라면 800원, 봉지라면 1000원이다.

이번 출시 상품은 원조 자장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GS25 일배식품팀장 허선 차장은 “대부분의 자장 상품이 5g 정도의 분말스프를 사용하는 반면 '공화춘'은 약 20배 많은 약 100g의 액상소스를 사용해 내용물이 더 풍부하다”고 말했다.

또 허팀장은 “특히 이 액상소스는 '공화춘' 주방장의 자문을 통해 만들었으며, 직접 짜장을 끓여 봉지에 담아 '공화춘' 고유의 고소한 춘장과 고기, 야채 등의 볶음향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공화춘'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다.

GS25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공화춘' 컵라면 구매고객에게 ‘단무지’를, 봉지라면 2개 구매시 ‘2리터 생수’를 증정한다.

온라인 경품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구매고객에게 ‘영수증 응모권’을 증정, GS이숍 내 이벤트창에 응모를 하면 당첨고객에게 영화 시사회권 500매와 예매권 1500매를 제공한다.

GS25는 올해 1월 유명 라면가게 '틈새라면'과 제휴, 상품개발에 성공해 출시 6일만에 ‘신(新)라면’의 판매량을 앞서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틈새라면의 판매량은 올해 약 1천만개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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