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와 경제]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농민ㆍ상가 ‘울상’

입력 2014-08-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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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과수재배 농가와 해수욕장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화순을 비롯한 전남 동부 지역에는 2일부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복숭아 농가가 밀집해 있는 화순군 도곡면과 능주면에서 낙과 피해가 잇따랐다. 한 나무당 적게는 50여개에서 100여개 가량 힘없이 떨어졌다.

한 농가 관계자는 "휴가철에 택배 주문도 많이 받았는데 다 못쓰게 돼 큰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해수욕장의 여름 장사 특수를 노린 상인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입욕이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3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앞바다에는 높이 2∼4m의 파도가 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육상에서도 초속 12∼18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몇일째 장사를 하지 못한 상인들은 또 다른 태풍까지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늘을 원망하는 등 더욱 한탄하는 분위기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 같은 상황은 4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비도 4일까지 40∼80㎜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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