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실적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사태로 7년 3분기내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4~6월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27억2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감소했다. 이는 2007년 3분기(-3.3%)
요우커(遊客·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늘면서 지난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이 역대 최대폭인 42%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은 115억7000만달러로 전년비 41.9% 증가했다. 2001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