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으로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24일 방역 당국은 "경북 의성 구제역 의심 돼지의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양성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밝히며 "구제역 발생 농장의 가족 해외여행 상황, 백신 접종 여부, 돼지 공급농장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경북 의성 구제역은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수산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일 대비 11.49%(930원) 증가한 894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밖에 CJ씨푸드 2.81%, 신라에스지 8.62%, 사조오양 5.26%, 사조해표 2.13% 등이 상승세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구제역 방역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상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서 새로 발생함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이날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두 장관은 구제역은 사람과 차량들에 의해 전파될 수
행정안전부는 현재 경상북도 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비로 특별교부세를 영덕, 영주, 봉화에 각각 5억원씩 총 1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 최초 발생한 구제역은 예천·양양에 이어 지난 8일에는 영적·영주·봉화까지 확산됐다. 이에 행안부는 특별교부세를 안동에 10억원, 예천·양양에 각각 5억
행정안전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지역에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경상북도에 20억원, 예천과 영양에 각 5억원이 지급돼 구제역 방역 장비와 약품 구매, 인력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행안부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인 이달 1일 안동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상황관리관을 안동과
경북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5건이 추가로 접수돼 방역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오후 경북 안동시·청송군 농가의 소와 돼지가 침흘림, 사료섭취 저하 등의 증세를 보여 구제역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고한 농장은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 서후면 저전리 2곳, 북후면 오산리, 와룡면 이하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