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과 산업은행이 이번에는 ‘금호홀딩스 담보권’을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차입금에 대해 담보로 제공했던 박 회장의 금호홀딩스 주식에 대한 담보 해지가 필요하다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의 요구에 “차입금 상환 전에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둘러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 간의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금호 상표권에 대한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의 법적 분쟁에서 금호석유화학이 승소한데 따른 것이다. 산업은행에 우호적인 입장 보여왔던 금호석화가 금호 상표권에 대한 공동소유를 인정받게 되면서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석유화학과의 상표권 분쟁 관련 항소심 판결에서도 패했다. 금호아시아그룹은 편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금호 상표권을 금호석유화학의 공동 소유로 인정한 것과 관련해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홍승면 부장판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을 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달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삼구 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사장(사진)이 경영 전면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위기 상황을 맞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세대교체를 통한 경영쇄신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다음달 인사 예정…"불안한 내부 수습 나설 듯"=금호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응웬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만났다.
금호아시아그룹은 박 회장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응웬 응옥 티엔 베트남 문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환담은 응웬 쭝 카잉 베트남 문체부 국제협력국 국장, 응웬 반 빙 베트남 문체부 공연
"금호타이어 인수는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더 좋은 회사가 인수해서 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랍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포기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호타이어 재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의구심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박삼구 회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년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금호타이어가 2015년 이후 경영이 나빠진 건 전적인 제 책임이고 진심으로 통감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는 포기했다. 전혀 관심이 없다"며 "금호타이어는 더 좋은 회사가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산업과 더불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실질적인 모회사였다.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46년 광주택시를 전신으로 설립됐다.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설립된 한국합성고무공업이 모태다. 1888년 아시아나항공 설립을 계기로 항공사업을 추가했다. 2006년 말 대우건설, 20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금호타이어 인수를 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보다는 경쟁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매수청구권보다는 백기사 확보에 무게 = 이 같은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이 80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금호석유화학이 박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임원 2명 등 3명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금호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연내 금호산업 인수를 성료하고 6년 만에 경영권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전일 53개에 이르는 금호산업 채권단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을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출자전환 주식 거래 잠정 종결일'로 통보했다.
산업은행은 오는 23일까지 각 채권단에게 채권종
금호타이어가 6일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내놓으면서 과거 사례 중 어느 전철을 밟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금호타이어의 직장폐쇄는 사측의 으름장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곳이 많다. 직장폐쇄를 장기간 단행해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보다는 임금피크제를 시행을 앞두고 노조를 압박하는 수단의 하나로 사용했다는 분석이다.
직장폐쇄 장기화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진에도
“제가 진정 일은 시작한 곳은 타이어입니다. 금호타이어에서 영업을 맡으면서 반성했던 부분도 많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2013년 중국 출장에서 기자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섬기는 자세로 타이어 대리점주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한껏 몸을 낮췄다.
오너가 3세라는 수식어보다는 경영자로 인정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전에서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 후보 1순위에 올라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자금력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홍 회장의 판단이 이번 인수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채권단이 오는 25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함에 따라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의 금호타이어 경영권 방어에 제동이 걸렸다. 금호타이어의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요코하마고무와의 상호 간 지분투자를 막아섰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금호타이어에게 “요코하마고무와의 상호 간 지분교류는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분취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당초 요코하마고무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발전기를 총 가동해 전력난 해소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하계 전력 피크기간인 오는 8월12일~8월 16일 그룹 내 발전기를 가동해 1일 약 5만kw 이상(1일 피크타임 5시간 가동 기준)을 한전에서 공급받지 않고 자체 발전 용량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력 피크기간인 5
국내 10대 그룹 중 현대중공업과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자업인의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472조5889억원으로 전년말300조4724
금호아시아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 작업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고속버스터미날 입찰일자가 당초 15일에서 일주일 이상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터미널은 강남권 '노른자 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나측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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