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나진ㆍ선봉 경제특구에 제2 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열린 '2014 백두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중소기업계에서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나선 경제특구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김 회장의 발언은 지난 2월 북한에 330만㎡ 규모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 특구에 제2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열린 ‘2014 백두포럼’ 정책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기업계에서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 회장이 2월 북한에 330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기간에 류훙차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북한과 중국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대표 격인 나선경제특구를 방문했다고 7일(현지시간)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 대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나선특별시와 함경북도 일대를 시찰했다.
나선특별시에서 북ㆍ중이 공동 개발ㆍ관리하
올해 들어 북한의 중국 신차 수입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북한에서 중국의 중고차 밀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선특구를 비롯한 북한의 중국 접경지역에서 육로 국경을 통해 반입한 중국의 중고 승용차와 승합차가 대당 2만 위안(약 330만원) 가량의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북ㆍ중 접경지역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처형된 장성택 북한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비밀 계좌 일부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CIA와 우리 정보당국은 장성택이 갖고 있는 비자금 규모가 최소 6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20일 기자와 만나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서도 장성택의 비자금을 추적
북한이 나선특구 카지노 등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다 잠적한 장성택의 측근 200여명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과 대대적인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양국의 공조수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여권의 한 탈북 고위관계자는 지난 18일 북한의 현직 보위부 핵심간부가 자신에게 이같은 내용을 직접 제보했으며, 여러 경로로 제보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반당·반혁명’혐의로 실각됐다고 9일(현지시간) 북한당국이 공식발표함에 따라 중국 언론매체들이 이를 긴급 타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 8일 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 일당의 반당·반혁명 행위를 선포하고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제명·출당 조치했다”고
북한과 중국 간 관계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 횟수로 측정할 수 있는 정치·외교적 친밀도이며, 또 다른 하나는 경제교역 및 경제지원 수준으로 계량 가능한 경제적 친밀도다.
한국전쟁 이후 '혈맹' 관계를 이어온 북한과 중국은 때때로 '일시적인 냉각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북한이 지난 10월 중국 정부에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계획을 미리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MBC는 대북 소직통을 인용,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장성택 라인이 더이상 대중관계를 전담하지 않게 됐으며,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는 취지의 설명을 북한이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측은 "향후 중국과 북한의 경제가 더 발전할 수도 있다"는
북한과 접경한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일부 여행사가 최근 중국인 대상 북한 육로 단체관광 접수를 재개한 데 이어 지린성 옌볜지역 여행사들도 한 달여 만에 북한 관광 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고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10일 각 지방정부 관광국 통보에 따라 중국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중단된 후 한 달여 만에 당국이 북한 단체관
천젠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나선 특구에서 여러 가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브리핑에서 “나선 경제특구는 북·중 양국 간 협력 아래 인민의 생계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이는 북한에 경제적 발전이라는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프로젝트가 발전할 것
중국이 북한 나선경제특구 개발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혀 대북 제재 완화로 돌아설 지 주목된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천젠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나선경제특구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현재 이 지역에서 작업들이 매끄럽게 이뤄지고 있으며 진행사항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천 부부장의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대외개방 추진으로 중국경제에 더 예속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최지영 전문연구원은 30일 '최근 북한의 대외경제정책 변화' 보고서에서 "앞으로 북중 접경지역 특구 개발에 따라 북한의 대(對)중 의존도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재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경제특구 중심의 개방 정책을 대비하고 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8일간 중국 방문 목적은 경제원조·6자회담을 통한 외교적 고립 돌파·권력승계 등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중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자본 유치를 위해 신의주특구 공동개발 합의라는 주목할 만한 소기의 성과를 얻어 냈다. 권력승계도 분명한 확인을 받지는 않았지만 암묵적 지원 약속을 받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