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고위공무원들에게 집을 한 채로 줄이라는 정부 호령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다주택자 여당 의원들도 집을 팔지 않고 버티고 있다.
정부가 24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서울 동작구와 경기도 파주시, 일산신도시 등 세 곳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같은 국무조정실 백일현 정부업무평가실장(서울 강남구ㆍ세종시)과
문재인 정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국무위원 상당수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 정부 출범 초부터 정부는 다주택자들을 부동산 투기 수요로 보고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섰지만 청와대 참모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여전히 다주택자가 많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 주택 두 채를 보유한
서울의 ‘갭투자 성지’로 일컬어지는 성북구가 본격화된 대출 옥죄기로 활발한 거래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전 다주택자 처분 흐름과 서울 도심 접근성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도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성북구는 7일 기준 203건의 아파트 거래량을 기록하며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