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국가안보실은 비핵화 협상과 경제협력을 병행하고, 군사·정치 협력까지 나아가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에서 “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
◇ 북한 투자 실무가이드/ 법무법인 태평양·삼정KPMG 지음/ 두앤북 펴냄/ 1만8000원
2015년 남한과 북한은 최대 교역액(27억1447만6000달러)을 기록했다. 그중 개성공단 관련 교역액이 99.6%를 차지했는데, 2016년 전격적인 폐쇄 조치로 남북 간 비즈니스는 전면적인 침체 상태로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대북투자는 1990년 '남북 교류협
“북·미 대화의 경험과 교훈이 다음 행정부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7일(현지시각) 이같이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한반도태스크포스(TF) 소속 방미 대표단이 전했다.
TF 단장인 송영길 의원과 김한정·윤건영 의원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로 비건 부장관과 한 시간 이상 한반도 정세와 향후 북
삼정KPMG-법무법인 태평양, 국내 최초 ‘실무 맞춤형 북한 투자 지침서' 발간美 대선 이후 남북관계 ‘변화’ 전망…“기업, 남북경제협력 본격화 대비해야”
미국 대선 이후 국제정세 및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성공적 대북투자 지원을 위한 ‘북한 투자 실무가이드’가 출간됐다. 대북 투자 환경, 실 투자 방법, 절차 및 법제도 등 실질
중국·러시아와 미국이 대북 제재 완화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충돌했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이날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꾸준히 제재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정식 결의안을 제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의 조각상·해산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통일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북한 보험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위험 관리가 어려운 데다, 당장 ‘돈’이 안 되기 때문이다.
2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의 보험시장 규모(수입보험료)는 현지 돈으로 2017년 467억 원을 기록 중이다. 10년 연평균 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5월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연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최하는 베트남은 북한에 “미국과 손을 잡으면 우리와 같은 경제 개혁을 뜻대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회담 장소가 베트남으로 정해진 데에는 여러 배경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회장의 방북 기대감에 아난티 주가가 출렁였다.
12일 아난티는 전일 대비 0.20%(50원) 오른 2만5550원로 장을 마쳤다. 짐 로저스 회장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중 13.33%까지 급등했지만,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상승분을 전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
세계적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방북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북한대사와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나선다. '비건-김혁철' 라인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조율 채널로, 북한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의 내용이 오가는 예비담판으로 볼 수 있어 집중이 모아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북
기업들이 북한 경제와 남북경협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 경제협력 과정에서 중국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향후 남·북·중 3자협력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남북 컨퍼런스는 박용만 회장과 대한상의 회장단이 작년 10월 북·중 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북한 경제가 개혁·개방된다면 동북아시아의 잠재력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에서 진행된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된 뒤 경제 개방까지 이어진다면 “한일의 산업 협력도 지금 이상으로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회장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
“북한의 금융은 한마디로 하이브리드(잡종)입니다. 사회주의 경제 체제가 존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경제 체제의 요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박해식(55) 북한금융연구센터장은 10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북한 금융 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기자와 만난 그는 한 손에 들고 온 두꺼운 종이뭉치를 책상에 내
남북 경협을 둘러싼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국내 여성기업의 북한 진출 방안 모색에 나섰다.
2일 한 회장은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소감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개성공단이 재가동 된 이후 여성 기업이 북한에 진출하는
재계는 19일 남북정상의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와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경협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제재가 여전해 당장 협력에 나설 수는 없는 상황이나 일단 제재 해제 이후 실질적 교류 협력이 가능해질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은
“정부의 대북 정책에 들러리만 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경제인 방북단에 주요 그룹 총수 등이 포함되면서 남북경협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선 대기업이 정부 들러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실적으로 당장 구체적인 대북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확정된 가운데 과도한 통일비용을 줄이려면 장기간의 과도기와 북한 내 구조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한반도 내 긴장이 완화되면서 어느 정도 진척된 잠재적 한국 통일경제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졌다”며 “한국이 독일의 통일 경험에서
남북 경제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단일 통화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프리엠스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프리엠스는 180원(2.64%) 상승한 6990원에 거래 중이다.
프리엠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계좌잔액조회, 현금 입금 및 인출 기능이 있는 ‘MINI ATM’과 현금인출서비스, 티
한네트가 남북한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려면 단일한 통화를 써야한다는 금융연구원 지적에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01분 현재 한네트는 전거래일 대비 695원(23.97%)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브리프에 게재된 '남북의 상생 경제 구축을 위한 제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환동해·환황해·DMZ 접경 지역 등 한반도의 3대 경제벨트를 구축해 남북 균형 발전을 이루고 북방 경제와의 연계성을 강화, 성장 잠재력을 높이자는 게 골자다.
남북 경협의 활성화로 신경제구상이 전면적으로 시행된다면 통일 여건 조성을 비롯해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동북아 경제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무역 분쟁 우려와 신흥국 위기론, 달러 강세 현상 등이 이어진 시기였다. 하지만 증권가는 하반기에 코스피 고점 2800포인트를 뚫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급격히 이뤄지기보다는 예상치 내에서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경협 기대감이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