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앞으로 있을 검찰 수사와 그 과정에서의 공방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의 4월 2주차(6~10일) 정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떨어진 39.7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 문건 의혹’이 정국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면서 경제 활성화가 차질을 빚을 것을 크게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이투데이’와 만나 “박 대통령은 문건 논란으로 경제살리기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될 것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참모진도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