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16일 D-3일을 남기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18대 대선이 ‘범보수우파’대 ‘범진보좌파’의 대결로 더욱 명확해졌다.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1% 미만의 지지율을 지닌 이 전 후보의 사퇴가 문 후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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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6일 “오늘 방송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TV토론 질문지와 답변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상대 없이 ‘나 홀로 TV토론’을 하는 것도 모자라 질문지와 답변지를 유출시켜, 속칭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겠다는 계산”이
민주통합당 진성준 대변인이 2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TV토론과 관련 “박 후보의 단독 토론이므로 방송분량이 50분을 넘어서는 안 되며 방송형식도 생방송 검증토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대변인은 “박 후보의 TV토론은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토론의 반론권 차원이므로 공정성과 형평성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