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경제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잇단 졸속 정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당시 화답한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업규제 해소와 벤처 투자 강화를 골자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고,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계는 이를 일제히 환영했다. 하지만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대선 후보 당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늦어도 2월이 다가기 전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니면 공약을 못지키는 이유를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5일 발표하는 ‘경제 3개년 계획’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번 3개년 계획에 큰 의의를 부여하는 한편, 지난 1년 동안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결실이 박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가 낳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기자와 통화에서 “외교, 통일, 안보, 국방에서 박근혜 대통
대한민국 첫 여성리더 시대를 이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정권 출범 초 정부조직 개편과 각종 인사 문제로 산뜻하게 출발하진 못했지만, 성공적인 정상외교와 대북문제에서 보여준 그의 특유의 뚝심은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집권 2년차에 본격적으로 접어 든 박 대통령 앞에 주어진 최대 숙제는 경제회복이다. 취임
민주당이 23일 공직후보자에 대한 국민참여경선 실시 등 '상향식 선출제도의 완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3차 정치혁신안 및 당 개혁안을 발표한 가운데 기초선거 공천 문제는 공식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조치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가 이날 '공직 후보자는 국민참여경선를 통해 선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것이 6·4 지방선거에도 적용돌 지
청와대가 서둘러 개각설 진화에 나선 가운데 장관만 뺀 고위직 공무원 개편이 가시화되면서 관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입만 바라본 장관들이 박근혜 대통령 공약 사항인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스스로 깬 상황에서 책임을 고위직 공무원에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수장은 그대로 둔 채 고위직 공무원 개편만으로 공직사회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