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포츠 장비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첨단 장비나 유니폼을 멀리 하고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경우도 많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43)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에 이어 5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제 강점기였던
대기선수 신분으로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 이준석(24·테일러메이드)이 파란을 일으키며 선두에 올랐다.
이준석은 7일 강원 정선 하이원CC(파72·714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로 점프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준석은 첫 홀과 11번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ㆍ6344야드)에서 개막한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2타차로 2위에 올랐다.
다음은 일분일답.
- 늘 경기 어땠나.
“첫날 경기를 생각보다 잘 풀었다. 코스도 지난 해보다 길어지고 러프도
박희영(25ㆍ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박희영은 2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열린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자리를 잡았다.
박희영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으며
골프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롱퍼터를 놓고 ‘규제할 것인가, 말것인가’로 고민 중이다.
그립의 끝을 몸에 붙일 수 있는 롱퍼터는 시계추 원리로 볼의 직진성에 대해 장점이 있다. 특히 그립끝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줘 스트로크의 정확성을 높여준다는 것. 또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이 서서하는 이 퍼터를 선
개막전부터 직전까지 치러진 4개 대회에서 모두 컷탈락 했다. 올시즌 목표인 상금왕과 다승왕에 멀어져 갔다. 중요한건 단기레이스가 아닌 장기레이스였다.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110위, 103위, 121위, 63위를 했다. 특히 지금까지 언더파를 친 라운드가 단한번에 불과했다. 슬럼프가 확실해 보였다.
드라이버로 고생한 것은 사실이다. 장기라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