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자의 부실학술지 게재 행태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한국의 지난 2014~2018년 스코퍼스 게재 논문 수 대비 부실학술지 게재 비중이 7.3%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기간 중 한국 논문은 41만1505건이 스코퍼스에 게재됐는데, 이중 부실학술지 게재건수는
“논문 쓰느라 연구할 시간이 없다” 요즘 대학교수들 사이에 주고받는 농담이다. 교수들이 연구의 질을 높이기보다 논문을 찍어내는 데 급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할 때 ‘유명 학술지에 몇 편의 논문이 등재됐는지’를 가장 유력한 잣대로 삼아 왔기 때문이다. 대학으로서도 정부의 기준에 맞춰 교수를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