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완성차 제조사가 인도 시장에서 고전하며 공장 폐쇄를 결정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소형차 중심의 제품군 구성을 비롯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러시레인 등에 따르면 미국 포드는 최근 인도 사난드 공장에서 마지막 완성차를 생산했다. 소형 세단 ‘
현대자동차 인도 생산공장이 23년 만에 누적 10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첸나이 현대차 공장에서 신형 SUV 알카자르가 1000만 번째 완성차로 생산됐다. 현대차가 1998년 9월 첸나이 공장에서 경차 아토스 기반의 쌍트로를 양산하기 시작한 지 23년 만의 기록이다.
현대차 측은 "인도 내 완성차 업체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국 시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완성차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35만2991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는 1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사망자 수도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