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당선 이후 '용산국제지구 개발' 기대감 '쑥'부동산 가격 연일 신고가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이촌1동) 일대 주택시장이 시나브로 몸값을 올리고 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론 땅값이 3.3㎡당 2억 원을 넘어섰다.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과거 추진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부활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007년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통합개발 방안을 발표한지 6년 만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1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부지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 4일 이전등기가 완료되면 등기 관련 서류를 완전 구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코레일과 건설투자사와 갈등으로 논란이 됐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사업이 예정보다 1∼2년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13일 오후 주한EU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강연에서 "용산 국제업무지구개발은 요즘 투자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예정인 2015년보다 1∼2년 늦어질 것"이라며 "재투자가 이뤄지는 내년쯤 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