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파나시가 내부거래 일감을 토대로 3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오너 일가 지분이 46%에 달한다.
휴온스그룹은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의 선친인 고(故) 윤명용 회장이 1965년 설립된 광명약품이 모태다. 이후 55년간 주사제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을 제조해오며 작년 말 기준 9개의 계열사
국도화학의 지배회사이자 그룹 오너의 개인회사이기도 한 신도케미칼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내부거래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영업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국도화학으로부터 받은 배당과 지분법이익을 통해 수년간 120억 원가량을 배당해 오너의 현금창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도화학은 1972년 설립된 에폭시수지 등의 제조ㆍ판매 회사로 1989
한국알콜그룹 관계사 중 하나인 KC&A(케이씨엔에이)의 내부거래가 최근 10년간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그룹 오너를 비롯해 특수관계인이 100% 지분을 가진 개인회사다.
한국알콜그룹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업용 에탄올, 초산에틸, 초산부틸 생산업체인 한국알콜산업(옛 한신)이 모태다. 설립 당시 최대주주는 진로였으며
대동공업그룹 내 관계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체인공업이 최근 10년간 2000억 원에 육박하는 내부거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오너 일가 지분이 46%에 달하는 한국체인공업은 10년간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평균 20% 배당성향의 현금배당도 해왔다.
대동공업그룹은 1947년 고(故) 김삼만 선대 회장이 ‘농업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일동제약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씨엠제이씨가 매출 대부분을 내부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배당 재원이 쌓으면서 그룹 오너의 현금창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80년에 가까운 업력을 가진 제약 그룹이다. 창업주 고 윤용구 회장이 1941년 세운 극동제약이 모태다. 이듬해 일동제약으로 상호를
케이씨그룹의 계열사 케이씨인더스트리얼이 최근 4년간 평균 30%의 매출을 내부거래, 즉 일감 몰아주기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부거래 비율은 작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다.
케이씨그룹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와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그룹이다. 작년 말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7768억 원으로 순이익은 1022억 원,
세종공업그룹 내 오너 2세가 소유한 주력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율이 최근 4년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회사는 최근 10여 년간 150억 원에 가까운 현금배당을 하며 오너 2세의 주머니를 불리는 데 일조했다.
세종공업그룹은 박세종 창업주(현 명예회장)가 1976년 세운 세종공업이 모태다. 박 명예회장은 고(故) 정세영 현대
GS건설 계열사 자이에스앤디가 상장 이후 모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시작했다. 앞서 상장 준비 당시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구조적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1분기 기준 GS건설이 지분 61.17%로 최대주주고 관계사 GS네오
경신그룹 내 오너 소유 개인회사의 10년 평균 내부거래 비율이 9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441억 원의 배당금을 오너에게 안겨 현금창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신그룹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1974년 설립된 경신을 모태로 한다. 주력 제품은 와이어링 하네스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대중에 알려졌다. 와이어링 하네스
대양그룹 오너 2세가 대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신대한인쇄의 내부거래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 계열사 일감을 바탕으로 설립 첫해부터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양그룹은 1970년 산업용지인 골판지원지 생산 전문업체로서 대양제지공업을 모태로 한다. 대양그룹은 판지사를 흡수 합병하며 성장했고 현재는 신대양제지, 신대양제지반월
조선내화의 주요 계열사들이 최근 몇 년 새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있다. 반면 이 기간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상승하는 등 수익성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선내화는 지난해 기준 이인옥 회장이 지분 20.64%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그 뒤를 아버지 이화일 명예회장(15.10%)이 잇고 있다.
1947년
삼보판지그룹 내 주력사 중 하나인 대림제지의 내부거래 비율이 최대 60%대에서 1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형제 경영에서 사촌 경영으로, 그리고 결별 수순을 밟아가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삼보판지그룹은 1973년 류종욱 회장과 동생 류종우 대림제지 회장이 함께 설립한 삼보판지를 모태로 한다. 골판지, 골판지상자 제조와 판매를 영
지오영그룹이 지역 중소 제약유통사를 인수하면서 외형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유통채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시장 입지가 커지고 있다.
지오영그룹은 2002년 설립된 의약품 도매업체로 2007년엔 업계 최초로 자동화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2018년 연결기준 자산 규모는 1조1326억 원이다. 같은 해 매출액은 2조576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대원전선의 100% 자회사인 대명전선이 모기업의 지원 속에 급성장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원전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대명전선과 갑도물산, 대원에프엠아이 등의 관계사들로 이뤄져 있다.
그 중 대명전선은 지난 2014년 9월 설립된 곳으로, 전선 제조ㆍ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관계사들 중엔 최근 설립됐으며
해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해성산업이 오너와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거래에 상당 부분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해성산업은 배당을 통해 오너 일가의 현금창고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해성산업은 1954년 설립된 부동산 시설관리 용역 및 임대사업체로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해성그룹 단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내부거래 비중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 안정적인 외형성장 뒤에 내부거래가 발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너 2세 관련 회사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수익 규모를 넓혀가면서 승계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은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필두로 국내외 총 30개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회사 인지컨트롤스는 상장사인 인지디스플레이와 싸이맥스를 비롯해 국내외 41개의 계열사로 구성된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최대주주는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으로, 지분 18.59%를 보유 중이다. 그 밖에 아들 장환(5.47%) 씨와 딸 혜승(2.78%)ㆍ혜은(1.56%) 씨 등도 최대주주 목록에 올라 있다.
오너일가
오너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협성건설이 계열사 내부거래를 통해 외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 불황에 하도급 갑질 이슈까지 겹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협성건설그룹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41위를 기록한 협성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2018년 연결기준 총자산은 6091억 원 규모로, 협성건설 외 종속사는 씨엘건
전기밥솥으로 유명한 쿠쿠그룹은 지주사 쿠쿠홀딩스를 중심으로 상장사 쿠쿠홈시스, 비상장사 쿠쿠전자, 엔탑, 제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3분기 기준 쿠쿠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구자신 회장의 장남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42.36%)로, 그 뒤를 차남 구본진(18.37%) 씨가 잇고 있다. 구 회장은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지분 6.97%
서울전자통신이 최근 3년간 매출의 80% 이상을 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전자통신 최대주주는 나이스그룹 오너 2세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은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다.
나이스그룹은 국내 대표적인 금융 인프라 서비스그룹이다. 창업주인 고 김광수 회장은 2003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이던 서울전자통신을,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