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예타폐지, 투자확충 "지시…연구현장 "예타 폐지 아닌, 개선 원했다"과학기술계 "예산구조문제 악화…또 다른 카르텔 조장 가능성 우려"
“국민 혈세가 쓰이는 연구개발(R&D)에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판단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대통령과 정부의 입김대로 사업이 선정될 거란 우려를 지울 수 없다.”
4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관계자 A 씨는
‘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 출범하위 20% 사업 구조조정, 기초연구사업 퇴출 우려
“국가 R&D 예산 삭감을 저지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지켜내겠다.”
과학기술계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즉각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과학기술계가 공동행동에 나선 것은 역대 정권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과학기술계를 카르
생존 위기에 내몰린 과학계가 “졸속적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철회”를 외치며 단체행동에 나선다. 정부가 연구자들을 이권 카르텔의 주범으로 취급하고 2024년도 연구개발(R&D) 분야를 대폭 삭감하자 반발에 나선 것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공공연구노조) 등 10여 개 과학단체 대표는 5일 14시 정부의 졸속적인 국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과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공교롭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가 전기료 부담으로 지난달 말까지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GSDC)를 50% 축소 운영하면서 과학계의 불만이 상당하다. 예산 삭감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장기적 위기가 될 거란 지적이다. 정부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공공연구노조)이 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의견이 52.5%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19.7%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공공연구 노조는 산하 24개 기관에서 360명의 조합원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임혜숙 후보자의 장관 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수백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해고 위기에 놓였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 기준 KAIST내 2년 미만 근속 위촉 근로자는 464명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KAIST는 규칙을 개정, 2019년 9월 1일자로 이들에 대해 2년 초과 근무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항목을 넣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래를 위해 젊은 연구자들을 제대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42세 이하 연구원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IBS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구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세계 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처절하게 반성한다."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계의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맡게 된 박기영 본부장이 바짝 엎드렸다. 그의 임명을 반대하는 주된 목소리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연루 건에 대해서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다. 일할 기회를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10월 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의 반발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7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316개 공공기관 가운데 211곳(66.8%)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기관 유형별 도입률을 보면 공기업이 9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과제인 창조경제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연구기관 인력의 51%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규직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계양을)이 15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에서 제출받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정밀 위성항법장치(GPS) 보정시스템사업단 사무국장에 국토교통부 퇴직 관료가 내정됨에 따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서 퇴직한 인사가 최근 연구원 GPS 보정시스템사업단 사무국장으로 내정됐다.
당사자는 7개월 전까지 이 사업을 발주한 국토부 주무부처
“국책연구기관에서 일한다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부러워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비정규직으로 고용되는 이들이 다른 여타 직종들 못지않게 많아요. 연구과제 수주가 줄어들면 해고 1순위로 파리 목숨과 마찬가지죠. 정부에서는 박사학위가 있는 전문기술자들은 스스로 밥벌이를 할 수 있다고 보고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것이야 말로 학력 차별이죠
이운복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이 8일 정부출연 연구기관 구조개편에 반대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출연연으로 길들이기 위해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정부의 일방적 출연연 구조개편안을 폐기하고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말한 뒤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법완)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지부는 지난 1월 28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갖고 민주노총 탈퇴를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조합원 3분의2 이상이 참여한 이번 총회에서 조직형태 변경(민주노총 탈퇴)에 관한 안건에 대해 투표를 실시해 참석인원 90.6%가 찬성하는 압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