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구치소 수감 도중 병원 치료를 받다 달아난 특수강도범 김길수(37)에 대해 도주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26일 김 씨를 도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도주를 도운 여성 지인 A 씨에 대해선 김 씨 검거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불기소(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4일 특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병원치료 중 도주했다가 붙잡힌 김길수(36)가 70여 시간 만에 다시 구치소로 돌아갔다. 도주 당시 택시비를 대신 내어줬던 연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덜미를 잡혔다. 사흘 만에 검거된 탈주범 김길수를 두고 초동 조치 실패가 검거 지연으로 이어졌다며 법무부의 실패를 지적하는 전문가의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오후 9시 20분
‘제2의 신창원’이 탄생하는 것일까요.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김길수(36)가 4일 오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탈주했습니다. 김길수는 특수강도 혐의는 물론 성범죄 전력까지 있는 강력범죄자인데요.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도 1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김길수 체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김길수는 안양→의정부→창동→뚝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레바논으로 도주하면서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레바논 위기에 부채질을 하게 됐다.
레바논에서는 작년 10월 하순부터 경기 침체를 참다 못한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10월 말 사드 하라리 총리가 사퇴하면서 최근까지 정치 공백이 계속됐는데, 이번 곤 전 회장의 탈주극에 레바논 정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커지
카를로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희대의 해외 탈주극’과 관련해 일본 검찰이 가택수색 등 행동에 나섰다. 한편 레바논 정부가 곤이 자국으로 도피하기 전 일본 측에 송환을 요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레바논 정부가 곤의 도피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도쿄 지방검찰은 이날 곤 전 회장이
해외 도항 금지를 조건으로 보석됐던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이 몰래 레바논으로 출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이 일본과 레바논 간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탈출이 곤 전 회장의 부인인 캐럴의 주도면밀한 사전 계획 하에 수 주 전부터 준비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햄스터 탈주극
비행기 안에서 햄스터가 '탈주극'을 벌이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8월 일본 나리타공항을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 화물칸에서 햄스터 10여 마리가 탈출해 비행기 안을 활보하고 다녔다고 서울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직원들은 황급히 햄스터를 포획해 비행기 밖으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는 사고로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