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 사업 실패로 빚을 떠안은 A 씨. 그는 중소기업에 취업해 200여만 원의 월급으로 채무 변제와 생계를 유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당장 채무 변제가 힘들어진 A 씨는 회생법원에 특별면책을 신청했다.
개인회생 특별면책 인용 건수가 늘고 있다. 코로나
"변제 계획의 다양화…특별면책 이유 자체가 사라질 것""채권자는 악, 채무자는 선이라는 인식 지양해야"
법조계는 개인회생 특별면책이 이전보다 쉬워지면서 빚에 허덕이던 이들이 '재도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청년, 한부모 가족 등 개인회생 변제 기간이 줄어들면서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단초가
코로나로 권고사직…특별면책 받아 소득 생겨도 개인회생 낙인 못 지워올 상반기 개인워크아웃 4만9446명 작년과 비슷…연체前 채무조정 56%↑
#. 1997년생 A(여) 씨는 어렸을 때부터 생활고를 겪었다. 대출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결국 2017년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총채무는 2500만 원. 원금 100% 변제로 변제 계획을 세웠다.
가계부채가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눈덩이처럼 커져 버린 빚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한 서민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개인 파산이라는 막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대한구조법률공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원에서 다룬 개인파산 사건은 2만5629건이 접수됐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 지난해
기초생계급여(월 70만 원)로 생활하면서 개인회생 절차에 따라 한 달에 30만 원씩 변제금을 내온 50대 여성이 질병으로 납입 중단 위기에 처하자 법원이 '특별면책'을 결정했다.
2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개인회생503단독 조형목 판사는 지난 4월 신모(53) 씨에 대해 개인회생 면책 결정을 내렸다.
식당에서 일하며 10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 시한으로 못밖은 3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금융지주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우투증권이 프랑스 파트너사와 진행중인 수 백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소송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 대신증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