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바다거북 18마리가 푸른 제주 바다의 품으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인공 부화에 성공한 바다거북과 구조·치료 후 회복한 바다거북 등 바다거북 18마리를 11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고 밝혔다.
바다거북 방류지인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지역이다.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인 '올리브바다거북'이 우리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리브바다거북은 일본이나 중국 남부까지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2017년 동해안에서 발견된 올리브바다거북 사체 2구의 유전자와 부패 정도를 분석한 결과 우리 연안에서 서식하다가 사체 발견 2~3일 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달 29일 제주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바다거북 13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자연 방류된 바다거북은 구조와 치료(3마리), 아쿠아플라넷 여수 인공 번식(5마리), 나고야항 수족관 반입(5마리) 등 총 13마리로, 멸종 위기종인
소설 ‘백경’에서 돌고래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큰 즐거움이며 상서로운 기운을 가져다주는 징조로 여겨졌다.
동해에서 수천마리의 역동적인 참돌고래 떼에 둘러싸이거나, 서해에서 수줍은 듯 사람을 피하는 상괭이 떼를 보면 즐겁고 경이로운 느낌마저 든다.
태산이, 복순이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인근에서 100여 마리가 다른 지역의
멸종 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동북이’가 지난 10월 방류 후 따뜻한 고향 남쪽바다로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아쿠아리움은 인공위성 추적장치로 동북이의 이동경로를 매일 파악한 결과 5일 현재 동중국해 중국 인근 수역까지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이는 경남 거제 이수도에서 정치망에 걸렸다가 부산아쿠아리움이 구조해 치료한 후 지난 10
멸종위기 바다 동물
멸종위기 바다 동물인 푸른바다거북이 고향인 남쪽 바다로 돌아갔다.
지난 17일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부산아쿠아리움과 함께 푸른바다거북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방류된 푸른바다거북은 지난해 6월 말 거제 이수도에서 망에 걸려 잡힌 이후 부산아쿠아리움이 사육해 왔다. 푸른바다거북의 크기는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9일 오후 6시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목지어장 부근 해안에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인근을 산책하던 김모(5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가 국립수산과학원 김성호 박사와 함께 확인한 결과 이 거북은 길이 80㎝, 넓이 74.5㎝, 40∼50세 나이의 암컷으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300살 푸른바다거북이 방류됐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푸른바다거북이 지난 4일 오전 6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정치말 그물에 걸렸다.
정치망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은 등딱지 길이 97㎝, 폭 90.3㎝, 무게 70∼80㎏ 정도에 연령이 200∼300년으로 보이는 암컷이었다.
푸른바다거북은 등딱지에 붙어있던 따개비를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회유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한 바다거북을 방류할 계획이다.
20이 국토해양부는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한 바다거북을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바다거북은 올 7월 제주 연안에서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으로, 등딱지 길이 63cm, 무게 3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