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4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자, 산업계가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만5000명 조합원이 안전운임제 확대와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명목으로 일제히 운송 거부에 돌입하면서 전국적 물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화물연대의 이번 총파업도 6월 파업과 마찬
사용자 측은 노조탄압을 위해 파업 노조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해왔다. 업무방해 혐의를 판단하는 기준이 상대적으로 모호해 법 적용이 어렵지 않고, 사용자가 고소·고발 주체가 돼 노조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이 될 수 있어서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과정에서도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지 않는다는 문구에 사용자 측이 동의하지 않아 합의 과정이 길어
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판매량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 등에 따라 실적 개선 여지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소주 판매 실적이 우려됐지만, 파업 철회가 결정되면서 출하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총파업을 풀기로 했지만 하이트진로의 운송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편의점들의 하이트진로 소주에 대한 발주제한도 유지되고 있다.
16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화물연대 소속)이 운임료 30
하이트진로 노사의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갈등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8일 하이트진로는 17일까지 총 20차례 걸친 하이트진로 임단협에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유로 노조가 책임임원의 퇴진을 교섭 선결조건으로 내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원 퇴진은 회사의 본질적인 인사권에 해당하는 만큼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이 예상되며, 파업으로 인한 우려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임단협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며 “지난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는 370억원에 육박하며,
하이트진로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에, 계열사가 생산한 공정수의 우라늄 초과 검출 보도가 겹치며 장 초반 하락세다.
하이트진로는 1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00원(9.35%) 하락한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3일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총 6개 공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