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현장 애로가 큰 조선업계의 인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선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같이 밝혔다. 면면을 뜯어보면, 원하청 구조의 고질적인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대책에 그친다.
K-조선업의 근본적인 문제의 당사자로
대우조선 하청노조가 파업 51일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가운데 경찰이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장이 신청된 9명 중에는 유최안 부지회장 등 철창·난간 농성을 벌인 조합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의 공권력 투입 카드로 막판까지 기로에 섰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 사태가 22일 51일 만에 마무리됐지만 K-조선업의 숙제를 남겼다. 이번 주말께 공권력 투입이란 최악의 상황을 목전에 두고 분수령으로 삼았던 이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실익을 거둔 쪽은 누구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9시 협상을 재개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하청지회)의 전직 간부들이 잇따라 정규직화 투쟁을 포기하고 정규직 채용에 응시하는 등 하청지회에서 조합원의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24일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 게시판에는 '신규채용에 응시하면서 입사지원 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재됐다.
대자보는 하청지회 노덕우 전 수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0년 사내하청 노조의 공장 불법 점거파업과 관련해 잇따라 거액 배상 판결을 받아낸 가운데 당시 파업에 참여했던 나머지 노조원 120여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k
울산지법 제5민사부는 현대차가 하청노조원 256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배소에서 "노조원 122명은 70억원을 배상하라"고 23일 판결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노사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생산차질은 현대차의 실적에 악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일 현대차와 사내하청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울산공장 1공장 안, 4공장 입구, 엔진변속기 3부 등에서 사내하청 노조원과 사측 관리자 수백 명이 충돌했다.
사내하청 노조는 10일 금속노조의 ‘2013 임단투 승리 1차 총파업’ 지침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비정규직 노조 간부의 분신과 비정규직 문제가 도화선이 됐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사는 “노조가 최근 일어난 분신사태를 계기로 노조, 지부, 지회, 비정규직 분회 등이 참여하는 ‘분신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노조는 회사
현대자동차와 사내 비정규직 노동조합원간에 노사 임금 협상이 계속 난항을 맞는 가운데 노조 간부가 납치ㆍ폭행 됐다는 주장이 나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9일 현대차 사내 하청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난 18일 오전 1시38분께 울산공장 안에서 하청노조 김모 조직부장과 이모 선전부장을 납치, 폭행했다.
사내 하청노조측은 "같은 날 오후 6시40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조 근로자들이 9일 점거 농성을 해제한 것에는 현대차의 우회 생산과 정규직 근로자들의 지지를 끌어낸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당초 사내하청노조와의 연대투쟁을 내세웠으나 정규직 조합원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물거품이 됐다. 지난 8일 현대차지부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이 확실시됨에 따라 사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