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에 대한 산업은행의 실사가 임박한 가운데 이 회사의 협상 전략을 조언하는 자문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지엠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국 사업구도 재편과 공장폐쇄에 따른 법률적 자문에 김앤장이 관여하고 있다”며 “법률적 해석을 활용해 효과적인 사업구도 재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역시 공식 입장을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업 구조조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자문위 경제1분과 위원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산업은행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이 "구조조정과 관련해 다소간 해야 할 일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고 더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진표 위원장도 지난 25일 금융위원회
‘일모도원(日暮途遠)’
중공업ㆍ해운업 구조조정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부는 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2020년 이후로 보고 있다. 중공업 구조조정의 경우 ‘구조조정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해온 것과 달리 조선업 재편 밑그림도, 일관된 방침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시작한 해운업은 한진해운ㆍ현대상선 양
해양수산부가 해운금융 관련 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 빅2(한진해운, 현대상선)체제가 와해된 원인이 해운과 금융이 따로국밥처럼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2일 해수부 관계자는 “해운물류국 내에 해운금융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금융과나 팀으로 구성되는 게 유력하다. 해수부는 또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은 전 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부터 경제성장률이 연속 0%대를 기록했다. 0.7%의 성장도 내용이 부실하다. 3분기 건설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11.9%나 늘었다. 따라서 건설투자의 성장기여도가 0.6%포인트나 된다. 한편 3분기 정부 지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정부 지출의 성장기여도는 0.2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최근 구조조정 격랑 속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자 단기차익을 노리는 단타매매 세력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을 중심으로 한진해운과 관련된 주가까지 영향을 뻗치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관련 투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일 금융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한진해운은 최근 보유 자산을
8개 은행의 조선·해운업에 대한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이 8개월 만에 5조50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금융권이 조선업 관련 신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줄이는 등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수출입·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기업 등 국내 8개 은행의 8월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의 부실채권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9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 건전성은 위험성이 낮은 순서대로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부실채권은 고정이하여신을 의미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기업의 부실채권 규모는 올해 상반기 19조723억 원으로 작년 말 17조6945억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세계 1위 해운업체인 머스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머스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노릴 것이라는 예측보도가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만일 머스크가 한진해운 일부를 인수한다면 국가적으로
지면 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1조 클럽’ 32곳… 사상최대 전망
불황에도 작년보다 9곳 늘어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신규로 가입하는 기업 수가 크게 증가해 사상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은행•금융지주
세계 1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한국 양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인터내셔널은 머스크가 새 선박 건조보다는 인수를 통한 성장을 노리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커스턴스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법
세계 1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한국 양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인터내셔널은 머스크가 새 선박 건조보다는 인수를 통한 성장을 노리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커스턴스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법정관리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다”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 개통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신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의 일이다. 2013년 6월 7일 업계 3위 팬오션(당시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는데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로부터 2년 전인 2011년 이미 대한해운도 법정관리 행을 택했지만, 중견선사와 대형선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체감도는 너무 달랐다.
물론 팬오션의 위기는 어느 정도 감지됐었다. 2008년 글
조선·해운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대상 기업들의 총 여신(대출)액이 대폭 확대됐다. 총 규모가 19조 원을 상회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미 전년도에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쌓았던 은행권엔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 소폭 감소… 전체 규모는 확대 =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대기업
7월 성수기 들어 모처럼 상승했던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결국 반짝 효과로 그쳤다. 해운업계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컨테이너 운임의 급등이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일주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이번 달 들어 753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37%
국내 해운업계가 격랑에 휘둘리고 있다. 국내 양대 해운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수술대에 올랐다. 양사는 자율협약이라는 살얼음판의 환경에서 용선료 인하, 국제 해운동맹 가입,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 험난한 과제를 해결했거나, 해결 중에 있다.
2015년 우리나라 해운의 운임수입은 346억 달러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다양한 환경 규제로 해운업체들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18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EU는 이르면 내년부터 선박온실가스와 관련해 국제해사기구(IMO)보다 강화된 환경 규제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 시행될 EU의 선박온실가스 규제법안은 EU 항만에 출입하는 모든 선박에 온실가스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가 9년간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대형 선박이 부족한 한진해운, 현대상선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나오지만 ‘통항료 정책’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102년 만에 확장 개통해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커진 파나마 운하에 통과 가능한 선박이 기존 4500TEU(1T
‘THE 얼라이언스’와 협상해오던 현대상선이 ‘2M’으로 가입 대상을 변경했다.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글로벌 해운동맹 체제는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M, 아시아·미주’ 강점 현대상선 영입 협력키로 = 현대상선은 23일 “그동안 해운동맹 가입을 위해 ‘THE 얼라이언스’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2M과도 가입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