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치 못한 글'
황보가 트위터에 경비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글을 내려 화제다.
황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비아저씨 눈치보는 세상”이라며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바로 논란이 일자 해당글을 삭제하고 “적절치 못한 글”이라고 사과했다.
황보는 “경비아저씨들에게 잘하려고 하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를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며 "화난다.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주민에게 저렇게 짜증내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보는 세상이 되었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글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의 경비원이 주민들의 모욕적인 언사와 비인격적인 대우에 시달리면서 분신을 시도한 뒤 지난달 7일 숨지고 해당 아파트 경비원들이 해고 예보 통보를 받는 등 경비원과 관련한 비보가 전해진 이 시점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적절치 못한글 황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한 글, 화날 수도 있지만 시기가 너무 안좋았다" "적절치 못한 글, SNS의 무서움.." ""적절치 못한 글, SNS에 올리는 글은 좀 더 조심해야할 듯" ""적절치 못한 글, 더 큰 마녀사냥 안되길" ""적절치 못한 글, 씁쓸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