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측은 이 자리에서 대학생 인턴십을 지원하고, 교육용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비상교육은 자체 인턴십 제도를 활용해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학생들이 전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는 비상교육이 발행하는 교과서와 교재에 대한 저작권 자문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는 영상·콘텐츠·전자출판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의 개발 능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세명대에 신설된 학과다.
이밖에도 양 측은 향후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공동 연구 등 협력 범위를 다양하게 넓혀 나갈 예정이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디지털교과서, 이러닝, 교수지원서비스 등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의 개발 과정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기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학과장은 “비상교육은 공교육의 근간인 교과서와 디지털 콘텐츠의 선도 기업으로서 그동안 저작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작권의 종류가 많아지고 그 중요성이 날로 커가는 만큼, 비상교육의 콘텐츠가 정당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문에 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