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중FTA 특혜관세 대상 수출품 개발에 50억 지원

입력 2015-03-04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특혜관세 대상인 신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중 FTA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FTA에 대한 정보 및 R&D(연구개발) 자금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상대로 한중 FTA에 따라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제품 개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품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원산지가 한중 FTA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기준에 맞는 원재료를 개발하고 이에 따른 생산공정을 갖추는 데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기술 및 사업화 촉진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무역환경변화대응' 분야에 사용하기로 한 50억원 내에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하반기에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지원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정부는 또 원산지 관리능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을 상대로 원산지 관리를 전문업체에 맡길 수 있도록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는 일부 기업을 상대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실효성을 점검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세청도 기업의 한중 FTA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전파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섬유·의류, 전자·전기, 생활산업, 농수산물, 석유·화학 등 5개 대표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특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87,000
    • +2.74%
    • 이더리움
    • 4,673,000
    • +7.55%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34%
    • 리플
    • 1,918
    • +21.86%
    • 솔라나
    • 360,300
    • +8.17%
    • 에이다
    • 1,235
    • +11.26%
    • 이오스
    • 955
    • +8.28%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6
    • +15.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2.51%
    • 체인링크
    • 21,120
    • +5.39%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