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외국기업 투자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코스닥 상장 외국기업 현지IR’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중국 복건성에서 열리는 이번 현지IR에는 완리, 에스앤씨엔진그룹, 차이나그레이트, 씨케이에이치 등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4사가 참가한다. 소그룹미팅, 기업설명회, CEO인터뷰, 생산설비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리·언어의 문제로 외국기업에 관한 투자정보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외국기업 현지IR 및 합동IR을 개최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외국기업의 경우 실적이 양호해도 저평가되는 경향을 보여 IR 등 정보제공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IR로 외국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상장 외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