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중계 화면
손흥민은 1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대포알 같은 무회전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안기며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이날 첫골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1골 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35분 미얀마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골문 정면으로 올리며 이재성의 머리를 향해 정확히 맞춰 선제골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그동안 무회전 프리킥을 항상 시도했지만 잘 안된 적도 많았다"며 "연습했던 게 실전에서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이다. 전반전에 나에게 기회가 많이 왔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며 "공격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급함도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