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유해진 주연의 영화 ‘극비수사’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극비수사’는 23일 하루 동안 13만72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5만7707명.
지난 18일 개봉한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유괴사건을 그린 실화다.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로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는 10만2235명을 동원하며 ‘극비수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63만2210명.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 만에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앞세운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에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류를 위협하는 공룡의 진화된 모습을 담았다.
박보영, 엄지원 주연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이날 2만2804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만6615명. ‘샌 안드레아스’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꾸준한 흥행 질주를 보여주며 각각 169만8620명, 381만2417명의 누적 관객 수를 돌파했다.
이어 ‘심야식당’ ‘스파이’ ‘베스트 오브 미’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