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750억 원의 주금이 납입됨으로써 작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유상증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이 2월 말 기준, 추정할 때 150%를 상회, 대외 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자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20% 물량(300만주)이 100%의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전량 소화된 데 이어 잔여주식은 구 주주와 대주주인 대한생명이 인수했다.
한화손보 이사회는 작년 12월 12일 대주주인 대한생명의 참여 하에 7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기명식 보통주식 1500만주, 액면가 5000원)를 결의한 바 있다.
한편, 한화손보는 올 초부터 사명(옛 신동아화재)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이면서 대한생명, 한화증권 등 계열 금융회사 간 네트워크를 구축(2월 5일 한화금융프라자 개설)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우수 FC조직 확대와 이를 통한 장기 보장성보험 시장공략에 전념하는 등 보험본연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