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오는 2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ㆍ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의 경연장이 될 특별 심포지움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정부 및 국회 고위관계자와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은 물론, 역대 제약협회장ㆍ이사장들과 회원사 CEO 등 많은 내ㆍ외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당일 오후 3시부터 호텔 금강룸에서 열리는 기념 심포지움에서는 먼저 최윤섭 성균관대 휴먼CT융합학과 겸임교수가 ‘디지털 기술은 제약산업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가’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한다. 최 교수는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의 저자다.
최 교수의 강연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등이 혁신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의 현 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한국 제약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연구위원은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윤 위원의 발표에는 한국 제약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및 경제성장이 삶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자세히 포함될 예정이다.
협회는 기념식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이번 특별 기념강연에 별도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협회 홈페이지(kpm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기념식과 축하 리셉션은 오후 6시부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한국제약협회가 걸어온 70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기념식에서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전임 제약협회 회장ㆍ이사장단에 대한 후배 제약인들의 공로패 증정이 있을 예정이다. 또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후기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과 일반시민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ㆍ미래를 한 자리에서 마주하는 무대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ㆍ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협회는 지난 1945년 10월 26일 65개 제약기업의 참여 속에 조선약품공업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립, 올 10월 현재 201개 제약사가 가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제약산업단체다.
협회는 올해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사업목표로 확정,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 △연구개발(R&D) 지원환경 조성 △글로벌 진출 뒷받침 △대국민 산업홍보 강화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수행 등 5대 핵심전략 이행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