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 여건, 신차 출시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638% 증가한 12조5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우호적인 환율 여건, K5ㆍ스포티지 글로벌 확대 출시 효과, 기존 RV 신차 효과 지속 기대, 신차 출시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와 믹스 개선, 계절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4.7% 증가한 6743억원, 영업이익률 5.4%로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달러 환율과 유로 약세 완화, 인센티브 감소, 신차 출시에 따른 믹스 개선(ASP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이후 K5, 스포티지 등 신차 글로벌 확대 출시, 높아진 원ㆍ달러 수준 및 유로ㆍ루블화 약세 둔화 등 우호적인 환율 여건, 중국 정부 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가능성,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반사이익에 따른 점유율 상승 가능성으로 실적 가시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