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업을 하는 장외업체 골든오일이 코스닥상장사 시나비전을 통해 우회상장한다.
시나비전은 27일 골든오일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방식은 골든오일 기명식 보통주(액면가 5000원) 1주당 시나비전 21.2주(액면가 500원)를 교부한다. 이번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498만9688주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4540원이며, 청구기간은 6월28일부터 7월17일까이이다. 주식매수청구 금액이 3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합병 후 최대주주는 박동명 시나비전 대표에서 구희철 골든오일 대표이사로 바뀐다. 구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7.66%(246만6999주)로 2년간 보호예수된다.
한편 시나비전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20만1137주(1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정 대상자는 이승노(26만7730주) 인터퍼시픽(22만8830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