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필드를 빛낼 해외 스타④] 조던 스피스, 피할 수 없는 ‘빅3’ 격돌…우즈 없는 PGA 투어 흥행카드

입력 2016-01-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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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PGA 투어의 히어로 조던 스피스가 올 시즌 다시 한 번 신화에 도전한다. 제이슨 데이, 로리 맥길로이와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는 명승부다. (AP뉴시스)
▲지난 시즌 PGA 투어의 히어로 조던 스피스가 올 시즌 다시 한 번 신화에 도전한다. 제이슨 데이, 로리 맥길로이와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는 명승부다. (AP뉴시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조던 스피스(미국)의 원맨쇼였다. 스피스는 지난 시즌 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5승(메이저 대회 2승)을 달성하며 상금왕(1203만465달러ㆍ약 143억원)과 최저타상(68.911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20억원)와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되찾았다. 그야말로 스피스를 위한 한해였다.

스피스는 시즌 초반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마저 제패, 타이거 우즈(미국)를 이을 새 황제임을 입증했다.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39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선두 유지)을 달성, 2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침착할 플레이를 펼치며 전 세계 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메이저 대회 3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공동 4위, PGA 챔피언십 2위 등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제 PGA 투어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올 시즌 PGA 투어의 최대 흥행카드다.

스피스의 첫 출격은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ㆍ약 69억4000만원)다.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 데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맥길로이와의 첫 맞대결은 21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HSBC 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ㆍ약 31억7000만원)이다. 스피스가 이 대회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스피스의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진다. 반면 라이벌 데이는 지난 시즌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맥길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피할 수 없는 톱3의 격돌이 올 시즌 PGA 투어를 벌서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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