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ㆍ아이유, '보보경심: 려' 출연 확정 "2016년 하반기 방송, 편성 논의중"

입력 2016-01-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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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아이유(사진제공=나무엑터스, 로앤엔터테인먼트)
▲이준기-아이유(사진제공=나무엑터스, 로앤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보보경심: 려’가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01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측은 4일 “배우 이준기와 아이유가 각각 주인공 왕소 역과 해수 역으로 캐스팅 됐다. 드라마의 제목은 ‘보보경심: 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제목인 ‘보보경심: 려’는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라는 뜻의 ‘보보경심’과 고려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의 특징을 결합해 최종 결정됐다. ‘보보경심: 려’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로 탄생된다.

극 중 이준기가 맡은 주인공 왕소 역은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로,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를 통해 가면을 벗고 뜨겁게 사랑하며 고려의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아이유가 맡은 해수 역은 고려시대로 영혼이 이동한 '21세기 억척녀'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그녀는 왕소를 비롯한 황자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규태 감독과 이준기, 아이유의 만남은 그 자체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준기는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과 검증된 연기력으로 국내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유 역시 ‘프로듀사’, ‘최고다 이순신’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김규태 감독은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뽐낸 장본인이다.

‘보보경심: 려’는 NBC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에 최초로 투자하는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된다.

‘보보경심: 려’ 측은 “출중한 연기력의 소유자 이준기와 성장형 캐릭터를 만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아이유가 김규태 감독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하고 있다”며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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