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생활 속의 IT 보급·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u-IT 선도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 3월 말 경찰청,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개 기관의 u-IT 시범사업 과제를 확정한 후 해당 기관별로 구축 사업자의 선정을 마치고, 12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RFID/USN(전자태그/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등 선도기술에 와이브로, HSDPA 등의 광대역 통신기술을 융합해서 생활안전 제고, 여가·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향후 이들 사업들이 본격 확산 시 공공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을 통해 IT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USN 기반의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은 학교 통학로(스쿨존)에 속도센서, 와이브로 등 u-IT 신기술을 적용해 과속 및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현재 8300여개소의 스쿨존이 전국에 지정·관리되고 있으나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2년간 교통사고가 빈발한 스쿨존 중 서울·경기를 대상으로 사고유형·도로형태·지역 등을 종합 고려해 USN 기반의 15개 스쿨존(장애인학교 1개소 포함)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