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10대 건설업체, 작년엔 2개사만 남아

입력 2007-06-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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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상위 10위 이내 건설업체 중 2006년을 기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2개 업체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63년에 도급한도액을 기준으로 한 공시제도가 최초로 시행된 후 지난 1996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제도로 변경, 현재까지 매년 꾸준히 시행돼 오고 있다

지난 1965년은 우리 건설산업이 처음으로 해외건설시장에 발을 내딛은 시기로 이 당시의 10대 건설업체를 보면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였고 그 뒤를 삼부토건, 동아건설 등이 잇고 있으며, 대한전척공사, 삼양공무사, 한국전력개발공단 등 이제는 이름조차 생소한 업체들이 상위 10대 기업군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 후 10여년이 지난 1975년도에도 이 같은 상위업체 판도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현대, 대림, 동아 등이 여전히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한신공영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한다. 당시 횃불신화를 만들어내 우리 건설업체들의 중동붐을 이끌었던 삼환기업은 1975년에는 8위를 기록했다.

횃불신화란 1974년 사우디 젯다市 미화공사를 수주한 삼환기업이 공기단축을 위해 횃불을 켜고 철야작업을 하자 근처를 지나던 파이잘 사우디 국왕이 “저런 사람들에게 공사를 더 주라”고 지시한 일화다.

또 1985년에는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한진건설, 한양, 삼성물산 등이 10대 건설기업군을 형성했으며 다시 20여년이 지난 작년도에는 대우건설을 1위로 삼성, 현대, GS, 대림 등이 10대 건설업체로 이름을 올린 반면, 65년부터 줄곧 10위권을 떠나지 않았던 동아건설이 2000년, 8위를 끝으로 10위권에서 사라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1965년부터 2006년에 이르기까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토목분야의 탄탄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번도 10대 건설업체에서 벗어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건설업체 변천사를 발표하면서 현 시점에서 우리 건설업체들이 경제발전의 견인차로서 그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 등 산업 구조조정의 波高를 슬기롭게 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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