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M&A는 'Who'보다 'When'이 더 중요-현대증권

입력 2007-08-22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22일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외환은행에 대해 '어디로 인수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인수되느냐'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현대증권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후 M&A 대상으로의 가치는 상승했지만, 성장성이 뒤쳐지고 수익원 다각화라는 은행산업의 대세에 역행해왔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었다며, "이런 차원에서 볼 때 HSBC의 인수 가능성 제기는 외환은행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구 애널리스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빠른 M&A 라며, "국내 은행에 의한 인수는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면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M&A 프리미엄을 누리기 힘든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성장성 및 수익원 다각화'에서의 약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금으로서는 HSBC의 인수 가능성을 외환은행의 밸류에이션에 적용하기에는 이르다"며 최근 실적의 개선만을 반영해 외환은행의 적정주가를 1만52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60,000
    • +3.52%
    • 이더리움
    • 4,700,000
    • +8.12%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8.97%
    • 리플
    • 1,713
    • +9.39%
    • 솔라나
    • 359,700
    • +7.57%
    • 에이다
    • 1,143
    • +0.26%
    • 이오스
    • 932
    • +4.95%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60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1.18%
    • 체인링크
    • 20,850
    • +3.01%
    • 샌드박스
    • 48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