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 개봉을 앞둔 배우 정우성이 TV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 셀프카메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우성은 팬들 사이에서 '잘생긴 외모를 셀카로 표현하지 못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셀카를 팬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만 여긴다"며 "(못 찍는다고)구박을 받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아수라‘의 개봉을 앞둔 배우 정우성의 인터뷰 코너를 소개했다.
정우성은 팬들로부터 ‘셀카 바보’라고 불릴 만큼 잘생긴 외모를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셀카를 못 찍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정우성은 이에 대해 "셀카는 멀리 있는 팬들과 나누는 가까운 교감이다.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거고 여기 저기서 잘생겼다는 과시하는 공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평소 셀카에 그리 큰 신경을 쓰지 않았음도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너무 (셀카를 못 찍는다고)구박을 받아 신경이 쓰이긴 한다"며 웃었다.
정우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현장과 자신의 모습을 게재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한편 ‘아수라’는 ‘가장 나쁜 놈들의 생존기’를 다룬 범죄 액션 영화로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등이 출연했고 이번 달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아수라’로 데뷔 후 가장 악한 역할을 맡게 된 정우성은 “악역 연기가 스트레스기도 했지만 새로운 감정을 배웠다”라며 “악역 연기를 하다가 진짜 악에 받쳤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