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한신공영에 대해 우수한 영업 환경이 유지되고 있고 중소형건설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5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한신공영은 상반기 50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에 이어 하반기에는 1조원 규모의 신규수주가 예상돼 연간 1조5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2006년 수주잔고와 신규수주를 더해 올해 말에는 4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5년치 이상의 건설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영업 흐름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그는 "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신공영은 미분양 아파트가 100~150가구 내외로 많지 않아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재건축, 재개발 위주의 수주와 시공, 수도권 위주 아파트 분양으로 지방 아파트 비중이 다른 건설사에 비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강 애널리스트는 충분한 수주 잔고를 통한 우수한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고 중소형건설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거기에 향후 배당금 증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