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자회사 리스크 확대 '중립'-한국증권

입력 2007-09-18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동국제강이 6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온스틸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유니온스틸이 구조적인 이유로 장기적인 이익개선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영진의 투자확대는 동국제강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온스틸의 이익개선을 불확실하게 보는 이유로 김 애널리스트는 ▲ 주요 원료인 열연코일은 국내 공급부족으로 판매자 중심 시장이라는 점 ▲국내 제품 공급초과로 열연코일 가격변동을 제품가격에 탄력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 ▲중국설비 확장으로 중국산 수입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점 ▲물류비 때문에 단압업체는 구조적으로 일관제철소보다 원가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꼽았다.

따라서 김 애널리스트는 "구조적인 이유로 장기적인 이익개선 가능성이 불확실하고, 투자금액의 회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영진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확대는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비합리적으로 해석돼 동국제강의 리스크가 높아진다"는 언급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김 애널리스트는 가능성은 낮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7,000
    • +3.53%
    • 이더리움
    • 4,707,000
    • +8.61%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7.9%
    • 리플
    • 1,684
    • +7.95%
    • 솔라나
    • 356,100
    • +7.16%
    • 에이다
    • 1,143
    • +0.18%
    • 이오스
    • 928
    • +4.62%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35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0.67%
    • 체인링크
    • 20,800
    • +2.77%
    • 샌드박스
    • 483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