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에 발을 맞추기 위해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건설 봉사단은 지난달 그룹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양천구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배관 및 조명 등을 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이었다.
2011년 시작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도 6년 째 이어오고 있다. ‘꿈에그린 도서관’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한화건설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서울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58개의 도서관 공간을 마련했다. 평균 1000여권의 도서도 기증했다.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도 2013년부터 진행해 왔다.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건축 유적지를 방문하고,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건축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1155명의 대학생과 어린이가 참석했다. 한화건설 직원과 건축학부 대학생, 서울시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어 참여와 호응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과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앞으로 건설업의 특성에 맞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선물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지역노인복지관, 장애인·아동시설과 연계해 진행한 100여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는 19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