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설계사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시작됐다.
이 활동은 삼성화재 설계사들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손잡고, 장기보험 계약 수수료 중 건당 5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2005년 6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 여성이 주방을 이용하지 못해 복지관 도시락으로 생활한다는 소식에 설계사들이 “주방을 고쳐주자”며 나선 데서 시작됐다.
2016년 9월 기준, 1만4000여 명의 설계사들이 기금 적립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으로 모금된 약 51억 원으로 총 241곳의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 주거환경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거환경은 경사로를 도입하거나 문턱을 없애 이동권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실과 침실 등에 보조손잡이를 설치해 낙상 위험도 줄였다.
싱크대나 책상 등 가구 높이를 장애인에 맞춰 제작하는 등 기부자 관점이 아닌 수혜자의 필요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으로도 의미가 깊다는 평이 나온다.
이 밖에 삼성화재는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삼성화재 드림스쿨’도 시행하고 있다.
2013년 서울 면목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25개의 학교에 학교숲이 조성됐다. 지난 3일 부산 운산초등학교에 26호 학교숲이 조성됐다.
학교숲 조성 예산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적립해 모은 사회공헌 기금 ‘드림펀드’를 통해 집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