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북한, 美 펜스 부통령 방한 직전 미사일 도발”

입력 2017-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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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16일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사진=CNN 웹사이트 캡처.
▲미국 CNN 방송이 16일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사진=CNN 웹사이트 캡처.

주요 외신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주요 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주요 외신은 북한이 16일 오전 6시21분께(한국시간)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라인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실패 사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이번 미사일 도발이 전날 김일성 탄생 105주년 태양절 열병식에서 신형 미사일을 공개한 후 나왔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 직전 미사일 발사를 했으며 이와 관련해 펜스 대통령은 비행기로 이동하는 중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CNN은 전문가들이 이미 펜스 부통령의 방한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를 긴급타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번 미사일 도발이 실패로 끝났으나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판단해 군사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중심으로 한 항공모함을 한반도 근해에 배치, 유사시를 대비할 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끝난 것을 확인했으며 군사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신문은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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