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세계최초 1005 규격의 10㎌ MLCC 개발

입력 2007-1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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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세계 최초로 1005규격(가로1.0mm 세로 0.5mm 두께 0.5mm)의10㎌(마이크로패럿) MLCC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MLCC (적층세라믹콘덴서)는 휴대폰에 250여개, LCD TV에 700여개 등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범용 핵심 부품이다.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 해당제품이 필요로 하는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세트가 소형화 됨에 따라 작고 용량이 큰 MLCC를 개발하는 것이 제품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MLCC의 규격은 0402, 0603, 1005, 1608, 2012, 3216, 3225, 4532, 5750가 있으며 전자기기의 소형 슬림화로 1005 이하의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기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5 규격의4.7㎌ 제품보다 용량이 두 배 이상 높은 제품이다.

이로써 삼성전기는 1005 규격의 소형 초고용량 MLCC부문에서 해외 경쟁사보다 6개월 이상 기술 우위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지난 2005년부터 세계 최초로 매년 두 배씩 1005 규격 MLCC 용량을 증가시켜 온 삼성전기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MLCC 분야에서도 '메모리 신성장론(메모리 집적도가 해마다 배씩 증가)'에 버금가는 ‘MLCC 성장론’을 구현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이번 제품을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휴대폰 업체들에게 샘플 공급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번 세계 최초품 개발을 계기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1005 이하 소형 MLCC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0603(가로 0.6mm, 세로 0.3mm) 이하의 극소형 MLCC 생산능력을 3배까지 확대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대용량 MLCC 기술력을 소형 MLCC 부문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올해 MLCC전체 시장은 6조원 규모로 향후 연평균 5%의 성장이 예상되나 1005 이하 초소형은 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 및 각종 모듈용 수요가 급증해 연평균 20%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기 허강헌 상무는 “MLCC 매출이 매월 신기록을 이어가는 등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대용량, 초소형 MLCC 시장을 선도해 2010년 세계 TOP 2에 진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기 MLCC 부문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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