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이 메이저대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홀로 시즌 2승을 한 유소연은 최종일 막판에 무너지며 아쉽게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파71·658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상금 52만5000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4언더파 280타(69-68-71-72)를 쳐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전반에 버디만 3개 골라내며 상승세를 탄 유소연은 그러나 후반들어 갑자기 샷과 퍼팅에 난조를 보이면서 13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더니 17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무너졌다.
▲유소연의 최종일 스코어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