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관련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655.00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16%) 상승했다. 하지만 엔터주가 몰려있는 오락, 문화 업종은 407.47로 1.96포인트(0.48%) 하락했다. 코스닥이 외국인들의 매수로 활기를 띤 가운데 매니지먼트 관련주들이 하락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제작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드라마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3.36%(45원) 오른 1385원, 초록뱀도 2.48%(35원) 상승한 1445원이었다.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을 겸임하는 이매진 아시아 역시 2.36%(30원) 올라 1300원으로 마감했다.
영화 투자, 배급사이자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 중인 NEW도 1.29%(90원) 오른 7050원이었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드로버, 시각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인 덱스터도 각각 1.26%(45원) 상승한 3625원, 1.13%(80원) 높아진 7150원이었다. CJ E&M 역시 0.13%(100원) 상승한 7만5800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매니지먼트 관련주들은 소폭 하락했다. 큐브엔터는 1.17%(25원) 오른 2105원으로 장을 마쳤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도 나란히 0.72%(200원), 0.66%(200원) 떨어진 2만7500원, 3만200원으로 마감했다.
음원 관련주도 하락했다. 지니뮤직이 1.13%(55원) 감소한 4820원이었고, 로엔이 0.86%(700원) 떨어진 8만1000원, 소리바다가 0.8%(10원) 감소한 124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