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틸트덕트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 개발

입력 2018-02-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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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덕트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비행체(왼쪽)와 퍼스텍이 개발한 이동식 지상통제장비(오른쪽)(사진=퍼스텍)
▲틸트덕트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비행체(왼쪽)와 퍼스텍이 개발한 이동식 지상통제장비(오른쪽)(사진=퍼스텍)

유도무기 및 항공우주 전문 방위산업체 퍼스텍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융합핵심기술 개발사업인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의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퍼스텍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퍼스텍은 지상시스템 및 체계 기술을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유콘시스템은 △비행체 및 정밀제어 △목표물 추적 △항전장비와 임무장비 기술을 각각 담당했다.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은 틸트덕트(Tiltduct) 형상의 날개를 적용해 지상의 구조물로부터 날개를 보호하고 추력을 30% 이상 증가시킨 비행체시스템과 2.5톤급 통제차량 내부에 지상통제시스템(GCS: Ground Control System)이 탑재된 이동식 지상통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틸트덕트 비행체는 1시간 30분 이상 체공과 150km/h 이상 최대속도로 비행이 가능하고 특히 외부와 연결된 도킹스테이션은 비상시 개활지가 아닌 도로상에서도 비행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무인항공기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활주로가 없는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지상 및 해상의 재난안전분야, 국방분야는 물론 실시간 동식물 분포현황 조사, 차량 추적, 에너지 설비 및 대형구조물 원격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퍼스텍 관계자는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만큼 고객사 요구사항에 대비한 확장성까지 고려해 사업화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2026년까지 현 704억 원 드론시장 규모를 4조4000억 원으로 신장하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사업용(공공·상업용)드론 5만3000대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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