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올해 리테일 기반 확대를 위해 신도시 등에 10개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1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영업점을 10군데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영업점 확대와 맞물려 인력도 보강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5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상반기에도 7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 추가 채용 계획도 세우고 있다.
수협은행은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방식으로 기업여신이나 자산관리는 허브(거점) 영업점에 맡기고 스코프(소형)점포에선 리테일 영업만 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신설 예정 지역은 소매금융 수요가 높은 신도시 및 뉴타운 지역에 집중돼 있다. 허브 점포는 수도권 신도시 및 뉴타운 지역과 지방거점인 혁신지구, 국제지구 등을 중심으로 4곳 가량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크 점포는 다산 신도시, 장위 뉴타운, 강남 아파트 밀집지역 등을 위주로 6군데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는 타 시중은행이 점포수를 줄이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년 만에 161개가 줄어들었다. 반면 수협은행은 몸집은 작지만 작년에도 4개 점포를 늘려 전국에 126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신규고객 확보를 통해 약 120만 명 수준인 고객 수를 200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