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혁신형 3세대 ‘직수정수기ㆍ공기청정기’로 라인업 강화…"렌탈시장 입지 굳힌다"

입력 2018-03-14 11:29 수정 2018-03-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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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정수기 '올인원'ㆍ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ㆍ도기 버블 비데 등 4종 출시

▲SK매직 신제품 설명회(SK매직)
▲SK매직 신제품 설명회(SK매직)

“스테인리스 직수관으로 위생 걱정 덜어주는 직수정수기, 사람 움직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공기청정기, UV살균·버블 세정 기능을 갖춘 버블 비데 …”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이 14일 공개한 혁신형 3세대 에디션 라인업이다. SK매직은 이날 그랜드 워커힐 서울 씨어터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일반 직수·직수 얼음 정수기 ‘올인원(All-in-one)’ 2종과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 도기 버블 비데 등 총 4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렌탈 사업에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다.

류권주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렌탈 누적 계정 300만을 달성하는 ‘비전(Vision) 2020’의 초석을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매직의 2017년 매출(잠정치)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5241억 원이다 SK매직은 동양매직을 인수하며 후발주자로 렌탈 정수기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2015년 1세대 직수형 정수기 ‘슈퍼정수기’,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2세대 ‘슈퍼S정수기’를 출시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안심OK'라는 별로 렌털 브랜드도 론칭했다.

SK매직의 지난해 매출(잠정치)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524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3세대 직수형 정수기 ‘올인원’으로 SK매직은 다시 한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중저가 렌털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각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인원은 저수조를 없앤 직수형 정수기에서 더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물길 전부를 스테인리스로 바꿨다. 또 UV(자외선) LED로 출수 시마다 다시 한 번 살균해 주고, 코크(취수구)에 대해서도 매 2시간 자동 살균 기능을 넣어 위생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직수 얼음정수기 ‘올인원’의 경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수, 냉수, 온수, 조리수는 물론 얼음까지 직수로 만들 수 있다. 기존 얼음 정수기들은 물탱크에 고인물로 얼음을 만든 후 세균 번식 우려가 있는 아이스룸에 보관했던 반면, 올인원은 직수로 정수된 물로 물로 더욱 깨끗하고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하루에 2번 3시간 동안 아이스룸을 살균해 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스마트 무빙 코크’를 채용, 용기 모양과 사용자의 연령에 따라 편하게 취수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해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을 적용, 사용자 주변의 공기를 집중 청정하고 생활먼지의 방향을 감지해 오염도에 따라 풍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최첨단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 오염 패턴 분석 및 실외 공기 상태 정보를 수집해 제품 스스로 최적화된 공기 정화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제품 컨트롤은 물론 실내 공기질 등 각종 통계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3면에서 넓은 면적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 후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전면으로 빠르고 멀리 내보낼 수 있는 전면집중기능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SK매직은 지난해 화성 공장에 공기청정기 단독 생산 라인을 구축해 시장 성장에 대비한 준비도 마쳤다.

이날 SK매직은 오염이 잘되는 노즐과 도기를 UV 랜프와 버블로 원할 때마다 추가로 살균해줘 위생성을 높인 ‘도기 버블 비데’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엔 리모콘도 달려 있어 왼손·오른손잡이 상관 없이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며 허리를 굽힐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 친환경 에코(Eco)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물사용량을 25% 줄였고, 대기전력을 1w미만으로 유지해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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